거리에 쉴 새 없이 구급차가 오가고, 군과 경찰은 분주하게 거리를 수색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의 유명 관광지 파할감. <br /> <br />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이 무장 괴한의 총기 난사로 한순간에 생지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을 포함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충격 속에 울부짖습니다. <br /> <br />[라피 아마드 미르 / 전 파할감 의원 :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놀라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. 이 곳은 평화롭고 정부가 우리와 함께 합니다. 이번 사건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며 우리는 강하게 단결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도가 통치하는 카슈미르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과 영유권 분쟁이 이어진 이 지역을 인도가 통치하는데 반발한 무장단체가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무장단체 '카슈미르 저항운동'은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8만5천 명이 넘는 외부인이 이 지역에 정착한 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순방에서 급히 귀국길에 오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를 통해 "사악한 의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"이라며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매우 우려한다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인도에 대한 전면적인 지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한 빨리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할 것입니다. 희생자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또 우리의 동맹 인도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밝힐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수 차례 전쟁까지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 3월에는 이 지역에서 35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무장단체들은 인도령 카슈미르가 파키스탄에 편입되거나 카슈미르 전 지역이 별도의 국가로 독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윤용준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화면출처ㅣ모디 총리 SNS 'X'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30910391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